서울시, 힙지로 잇는 '서울로사잇길' 만리재로에 연다
서울로사잇길에서 '먹거리'까지
25·26일 플리마켓·버스킹 열기로
보행로를 넓히는 동시에 원형 화분을 길가에 연이어 설치해 해외 상업가로처럼 옥외 영업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지난해 11월 중구청에서 지역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 후, 도로점용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올해 5월부터 옥외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서울로사잇길'은 서울로7017과 주변 지역을 보행으로 연결하는 '서울로공공(共空, ○○)길'의 첫 번째 길이다. 서울로와 중림동이 직접 만나는 곳에 위치해 주변 지역으로 연결되는 관문이다. 만리재로 구간과 서울로7017이 사이시옷으로 만난다는 모양을 담아 '서울로사잇길'로 이름 붙였다.
서울시는 완성된 서울로사잇길을 널리 알리기 위해 6월 25~26일 이틀간 '서울 도심 속 힐링 피크닉'이라는 주제의 '만리주간'을 운영한다. 사잇길 상인회와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에선 플리마켓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한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서울로7017 인근 보행네트워크를 주변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회현마중길, 청파언덕길, 국립극단길, 새말교 하부 그린스페이스의 시설 조성을 끝마칠 예정이다.
양용택 서울시 도시재생실장 직무대리는 "서울로7017로부터 시작되는 보행네트워크를 촘촘하게 연결하는 것은 물론, 각 지역의 매력이 온전히 시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주민 주도 프로그램을 마련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지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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