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서 디지털포용 공로자 포상

이진영 2021. 6. 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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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서울 동작구 소재 '스페이스 살림'에서 '제34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 주제는 코로나19를 극복해 일상을 회복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원동력이 '디지털 뉴딜과 포용'이라는 점을 전 국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회복과 도약, 디지털 뉴딜과 포용'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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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서울 동작구 소재 ‘스페이스 살림'에서 '제34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 주제는 코로나19를 극복해 일상을 회복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원동력이 '디지털 뉴딜과 포용'이라는 점을 전 국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회복과 도약, 디지털 뉴딜과 포용'으로 정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임혜숙 과기부 장관, 김창룡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정보문화 유공자, 디지털포용 관련 기업 등 30여명이 자리했고, 국회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도 영상 축사로 참석했다. 행사는 카카오TV, 네이버TV,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생중계됐다.

임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디지털 뉴딜의 성공이 선진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면, 디지털 포용 사회를 구현하는 것은 그 완성을 위한 조건"이라며 "사회 각 분야가 함께 디지털 포용 사회 전환을 위해 협력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전한 정보문화의 조성과 확산에 대한 공로자를 선정해 정부포상을 실시했다.

정보문화 유공 훈장(녹조근정훈장)은 숙명여대 IT공학과 임순범 교수가 수상했다. 임순범 교수는 지난 20여년 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리더, 상지장애인을 위한 음성 명령 인터페이스 개발 등 탁월한 연구를 수행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실천적으로 기여해왔다.

정보문화 유공 포장(근정포장)은 성신여대 교육학과 노석준 교수가 받았다. 노석준 교수는 장애인 정보접근성 보장을 위한 각종 지침을 마련하고, 관련 법률 개정 및 정책 수립을 적극 지원하는 등 해당 분야에 지속적으로 정책적·학술적 가이드를 제공해왔다.

대통령표창(6점)은 SK텔레콤 여지영 오픈콜라보 그룹장 등 4명의 공로자와 2개 단체가 수상했다. 여지영 그룹장은 이른바 '고요한 택시'로 알려진 청각장애인 택시기사 양성, 중증장애인 출퇴근을 위한 ‘착한셔틀’ 기획 등 포용서비스 개발 및 취약계층 고용 창출에 기여해왔다.

국무총리표창(7점)은 ㈜투아트 조수원 대표를 비롯한 5명의 공로자와 2개 단체가 수상했다. 조수원 대표는 시각장애인·저시력자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음성안내 앱 '설리번 플러스'를 개발하고 세계 200여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내·외 디지털 격차 해소에 공헌해왔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디지털 포용 사회로의 전환을 선포하고, 협력과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도 있었다.

디지털포용 관련 기업, 포털(카카오), 통신사(SKT), 학계, 언론,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디지털 역량 강화 ▲포용적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 ▲포용기술·서비스의 활용 확산 ▲디지털 취약계층의 사회참여 지원 그리고 ▲시민사회·기업·정부가 상호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기념식 직후 임 장관은 선포식 참여자와 함께 디지털 포용 사회 전환을 위한 구체적 실천 과제들을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주재했다.

임 장관은 "기업, 시민사회가 상호 연결돼 시너지가 나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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