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이슈] 체력 문제 지적한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 "최고의 폼 아니었다"

(베스트 일레븐)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브라질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 중인 아르헨티나가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조별 라운드 2승 1무 무패를 달리는 아르헨티나는 A조 선두를 차지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22일 오전 9시(한국 시각) 파라과이와 2021 CONMEBOL 브라질 코파 아메리카 조별 라운드 A조 3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0분에 터진 파푸 고메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1차전에서 칠레와 1-1 무승부, 2차전 우루과이에 1-0 승리를 거둔 아르헨티나는 파라과이를 상대로도 승점 3을 획득하며 A조 단독 1위에 올랐다. 나름대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스칼로니 감독은 아직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파라과이전을 마친 후 그는 "오늘 우리는 최고의 상태가 아니었다. 선수들의 피지컬을 걱정했고, 컨디션이 플레이하기에 최고는 아니었다. 모든 경기에서처럼 아직 향상해야 할 부분들이 있었다고 본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그리고 피로와 파라과이의 압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체력적인 어려움은 스칼로니 감독뿐만 아니라 앙헬 디 마리아도 지적한 부분이다. 아르헨티나는 휴식일 없이 사나흘 간격으로 조별 라운드 세 경기를 내리 소화했고, 파라과이전을 마친 후 일주일간의 휴식을 갖게 된다.

또한 지친 기색이 역력했던 메시에 대해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를 믿지 않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피곤해하지만, 여전히 차이를 만드는 선수다"라고 이야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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