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파일' 거리낌 없다는 윤석열 "공개하고 진실 가리자" 첫 공식입장

안채원 기자 2021. 6. 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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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이른바 'X파일'과 관련해 "저는 국민 앞에 나서는데 거리낄 것이 없고 그랬다면 지난 8년간 공격에 버티지 못했을 것" 이라는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총장 측은 당초 'X파일'에 대해 전혀 대응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으나 정치권을 중심으로 의혹이 확산되자 직접 대응으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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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상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이른바 'X파일'과 관련해 "저는 국민 앞에 나서는데 거리낄 것이 없고 그랬다면 지난 8년간 공격에 버티지 못했을 것" 이라는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총장 대선 캠프의 이상록 대변인은 이날 오후 "윤석열의 입장에 대해 아래와 같이 알려드린다"며 짧은 입장문을 출입기자단에 공지했다.

윤 전 총장은 입장문에서 "출처불명 괴문서로 정치공작 하지 말고 진실이라면 내용·근거·출처를 공개하기 바란다"며 "그래서 진실을 가리고 허위사실 유포와 불법사찰에 대해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처럼도 말하던데, 그렇다면 명백한 불법사찰"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 측은 당초 'X파일'에 대해 전혀 대응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으나 정치권을 중심으로 의혹이 확산되자 직접 대응으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또 이날 오전 한 언론사가 보도한 장모 최모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 입장을 냈다.

윤 전 총장은 "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누구나 동등한 수사와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고 가족이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검찰 재직 시에도 가족 사건에 일절 관여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최근 출처불명의 괴문서에 연이어 검찰 발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보도된 것은 정치공작의 연장선상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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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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