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스 결승골'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잡고 코파 8강행(종합2보)

장보인 2021. 6. 22. 13: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르헨티나가 파라과이를 잡고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8강에 선착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2021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알레한드로 고메스의 결승골을 지켜 1-0으로 이겼다.

비록 자책골로 기록됐지만, 우루과이가 A매치에서 득점한 건 지난해 11월 콜롬비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조별리그(3-0 승) 이후 5경기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시, A매치 147경기 출전..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
우루과이, 상대 자책골로 칠레와 1-1 무승부
고메스 골 세리머니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아르헨티나가 파라과이를 잡고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8강에 선착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2021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알레한드로 고메스의 결승골을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대회 2연승을 포함해 3경기 무패(2승 1무)를 거둔 아르헨티나는 조 선두(승점 7)에 올랐다.

최하위 볼리비아(승점 0·2패)와 승점 차 7을 확보한 아르헨티나는 남은 조별리그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각 조 상위 4개 팀이 치르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됐다.

승점을 더하지 못한 파라과이는 1승 1패로 3위(승점 3)에 머물렀다.

아르헨티나는 이른 시간 결승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0분 앙헬 디마리아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고메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볼경합하는 메시(왼쪽 두 번째) [AFP=연합뉴스]

한 골 차에 만족하지 못한 채 상대를 몰아세우던 아르헨티나는 전반 추가 시간 추가 골까지 뽑아내는 듯했다.

전반 46분 디마리아의 왼발 중거리 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이어진 공격에서 고메스의 크로스가 파라과이 주니오르 알론소의 몸에 맞아 골대 안으로 향했다.

하지만 앞선 과정에서 리오넬 메시의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자책골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가슴을 쓸어내린 파라과이는 후반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세에 나섰지만, 한 골의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후반 16분 앙헬 로메로가 왼쪽 측면에서 찬 오른발 프리킥은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에게 잡혔고, 후반 32분 로메로가 다시 한번 시도한 프리킥은 수비벽에 막혔다.

파라과이는 이날 코너킥을 9차례나 얻고도 마무리를 짓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아르헨티나도 후반 38분 메시의 기습 왼발 중거리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이날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그는 자신의 147번째 A매치에 출전하며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은퇴)와 역대 아르헨티나 대표팀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다.

2015년 8월 헝가리와 친선전을 시작으로 16년간 대표팀에서 뛰어온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73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동점골이 터지자 기뻐하는 수아레스(가운데)와 우루과이 선수들 [AP=연합뉴스]

같은 조의 우루과이와 칠레는 1-1로 비겼다.

칠레가 전반 26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21분 아르투로 비달의 자책골로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우루과이의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에 떨어진 공이 우루과이 루이스 수아레스와 몸싸움을 벌이던 비달의 발에 맞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비록 자책골로 기록됐지만, 우루과이가 A매치에서 득점한 건 지난해 11월 콜롬비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조별리그(3-0 승) 이후 5경기 만이다.

이날 양 팀이 승점 1을 나눠 가지면서 칠레는 A조 2위(승점 5·1승 2무)에, 우루과이는 4위(승점 1·1무 1패)에 자리했다.

boin@yna.co.kr

☞ 열쌍둥이 낳았다던 여성 정신병원 입원…"출산 흔적도 없어"
☞ '프렌즈' 배우 말기암 투병…눈물 글썽이며 조기검진 당부
☞ '가수 송가인에 투자하면 이자 줄께'…'먹튀' 공연감독
☞ 출연자ㆍ진행자 잇단 극단선택…논란의 연애 리얼리티
☞ 24년간 성폭행에 네 번 임신…끝내 계부 겨눈 여성
☞ 밥값 8만원 안낸 손님 쫓던 여종업원 납치·폭행당해
☞ 머리 속 지우개 있어도 당신과…알츠하이머 남편의 청혼
☞ 쿠팡에 이번엔 '욱일기' 그려진 상품이…"판매 중단"
☞ 운전석 밑 '몰카' 설치해놓고 "정준영 꼴 나는 거 아니냐"
☞ 2만원 가상화폐가 자고 일어나니 1천조원…무슨 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