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핀테크 글루와, 아프리카서 글로벌 금융 서비스

임유경 기자 2021. 6. 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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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핀테크 업체 글루와는 아프리케 디지털 금융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핀테크 업체 엘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 금융 소외 계층에 공과금 납부, 송금, 소액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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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임유경 기자)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핀테크 업체 글루와는 아프리케 디지털 금융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핀테크 업체 엘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 금융 소외 계층에 공과금 납부, 송금, 소액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석 글루와 디렉터는 “양사 간 서비스 연동 작업이 마무리 됨에 따라 아프리카에서 엘라 서비스를 사용하는 120만 명의 고객에게 글루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루와는 낙후된 금융 인프라 때문에 신용기록이 없고, 이 때문에 대출이나 신용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던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대출이나 신용카드 결제 등 생활자금 목적의 소액 단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출 이후 서비스 이용자들의 신용기록을 블록체인망에 기록, 기존 금융회사들이 구축하지 못한 아프리카내 신용기록망을 구축하고, 금융 서비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글루와와 연동된 핀테크 앱 엘라를 통해 계정을 만들고 한도를 부여받은 뒤 필요한 만큼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대출금은 해당 국가의 법정화폐 혹은 스테이블 코인으로 받을 수 있다. 공과금이나 통신요금, 보험금 등을 간편하게 후불 결제하는 서비스를 시작으로 신용결제도 지원한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아프리카 인구의 63% 이상이 24세 미만이고 이들 대부분 은행 문턱을 넘어본 적이 없는 금융소외자들"이라며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과 글로벌 핀테크 노하우를 활용해 저개발 국가의 취약계층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유경 기자(ly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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