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1가구1주택 양도세·보유세 없애야.. LTV 120% 가능"

서진욱 기자 2021. 6. 22. 13: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1가구 1주택 실수요자에 대해선 양도세, 보유세를 전부 없애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원코리아혁신포럼 출범식에서 "해외 사례를 보면 아이를 한 명 낳고 작은 집에 살다가 한 명을 더 낳고 더 큰 집으로 가면 보조금을 주지 온갖 세금을 매기는 나라는 없다"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원희룡 제주도지사. /사진제공=제주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1가구 1주택 실수요자에 대해선 양도세, 보유세를 전부 없애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원코리아혁신포럼 출범식에서 "해외 사례를 보면 아이를 한 명 낳고 작은 집에 살다가 한 명을 더 낳고 더 큰 집으로 가면 보조금을 주지 온갖 세금을 매기는 나라는 없다"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원코리아혁신포럼은 원 지사의 대권행보를 위한 지지 모임이다.

그러면서 "내집 마련을 탄압하고 모든 국민들에게 월세 소작농을 강요하는 정책은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다양한 계층, 다양한 욕구에 맞춰서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 공공이 세금으로 때리고 호루라기 불겠다는 걸 벗어던져야 한다"라며 "이용자 선택권을 존중해서 내집 마련하겠다는 사람에는 LTV(주택담보대출비율) 40%가 뭐냐, 100% 줄 수 있다. 나중에 갚을 수 있다면 120%도 줄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조만간 대선 출마 선언을 시사했다. 그는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걸 쏟아드릴 각오를 이미 다졌고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라며 "대한민국이 지금보다 더 잘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구체적 비전과 방법을 제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출마 선언과 제주도지사 사퇴 시점을 묻자 "공식 선언 날짜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7월에 들어가면 언제든지 가능하게 준비하려고 한다"라며 "(자진 사퇴는) 최종 결정은 여러 실무적 문제도 있어서 내부 검토를 하고 있다. 그렇게 늦지 않게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윤석열 X-파일' 논란에 '검증 받아본' 이재명이 건넨 조언'계부 성폭행에 극단선택' 청주 여중생…친모도 학대 가담전지현, 얼굴 드러냈다…액션+카리스마 눈빛 '기대감↑''열 쌍둥이' 낳았다던 여성...정신 병동 입원여고생에 상대 바꿔가며 성관계 시키고 소변 먹여…두 얼굴의 목사
서진욱 기자 sjw@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