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전국 공항·항공로 기상서비스 제공한다

조승한 기자 2021. 6. 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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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와 위성을 통해 수집한 전국 공항과 비행기 항로 주변의 날씨 정보를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제공해 안전한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는 생활 기상 정보서비스가 시작된다.

기상청은 22일부터 공항운영과 항공교통관제, 여행계획 지원을 위해 전국 공항과 항공로별 레이더 기반 항공기상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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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공항의 강수와 눈비 등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기상청 제공

레이더와 위성을 통해 수집한 전국 공항과 비행기 항로 주변의 날씨 정보를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제공해 안전한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는 생활 기상 정보서비스가 시작된다.

기상청은 22일부터 공항운영과 항공교통관제, 여행계획 지원을 위해 전국 공항과 항공로별 레이더 기반 항공기상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레이더와 항공관측, 낙뢰, 위성에서 얻은 정보를 통합한 3차원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기상정보는 항공기 이착륙과 활주로 운영, 공역 항공교통, 항공로 운항 지원에 쓰이게 된다. 서비스는 공항공사와 항공사, 관계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해 만들어졌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태블릿PC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서비스는 전국 16개 공항에 발생할 수 있는 강풍, 폭우, 태풍, 낙뢰, 우박 등 모든 위험기상정보를 제공한다. 강수, 우박, 낙뢰, 바람, 눈과 비 영역, 윈드시어로 발생하는 경보도 제공한다. 지금까지는 인천공항에 강수 정보만 제공해 왔다.

특정 비행기의 항공로 기상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기상청 제공

한국 공역을 지나는 국제선 12개, 국내선 29개 항공로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상세한 기상정보가 제공된다. 항공 이용객은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여행 경로에 대한 기상정보를 확인해 안전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항공업무종사자와 국민에게 새롭게 제공되는 레이더 기반 항공기상서비스가 비행기 운항 지연과 결항에 대한 피해를 줄이고 항공운항 안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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