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교도소에 쥐떼 습격..수감자·교도관 600여명 대피 소동

김정률 기자 2021. 6. 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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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사우스웨일스의 한 교도소에 쥐 떼가 출몰해 필수 인프라 시스템을 갉아먹어 수감자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 교도소에 수십 마리 쥐가 나타나 천장 패널과 배선을 갉아먹었다.

뉴사우스웨일스는 농장들은 수백만 마리로 추정되는 쥐 떼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며 쥐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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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 농장에서 발견된 쥐©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의 한 교도소에 쥐 떼가 출몰해 필수 인프라 시스템을 갉아먹어 수감자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 교도소에 수십 마리 쥐가 나타나 천장 패널과 배선을 갉아먹었다.

교도소 관계자는 "직원들과 수감자들의 건강과 안전, 복지가 최우선의 과제이기 때문에 지금은 조치를 취해 복원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AFP에 따르면 웰링턴 교정 센터는 최대 420명의 수감자와 200명의 직원을 이달 말까지 다른 시설로 옮겨질 예정이다.

케빈 코코란 소장은 "우리는 제대로 점검을 한 번 해보기를 원한다"며 "앞으로 유사한 사고의 영향을 완화할 방법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뉴사우스웨일스는 농장들은 수백만 마리로 추정되는 쥐 떼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쥐 떼 습격 현상은 최근 몇 달 간 호주 곳곳에서 발생했다.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며 쥐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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