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메이저대회 PGA위민스 챔피언십 2연패 정조준

문성대 2021. 6. 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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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슬레틱 골프클럽(파72·6740야드)에서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나선다.

김세영이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 때가 처음이었다.

이번 시즌 우승이 없는 김세영은 첫 우승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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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대회 4번째 우승 노린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김세영이 2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휴젤-에어프레미아 LA오픈 3라운드 5번 홀에서 티오프하고 있다. 전날 3위였던 김세영은 5타를 까먹어 4언더파 209타, 공동 18위로 내려 앉았다. 2021.04.24.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김세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슬레틱 골프클럽(파72·6740야드)에서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나선다.

세계적인 선수 156명이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부를 가린다. 1, 2라운드를 치른 후 상위 60위(동타 포함)까지 본선에 출전한다.

메이저대회인 만큼 총상금이 450만 달러에 달하며, 우승상금은 67만5000달러(한화 약 7억6000만원)이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타이틀 수성에 나선다.

김세영에게 이번 대회는 특별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박인비(33)의 추격을 5타차로 따돌리고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김세영이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 때가 처음이었다.

김세영은 지난 주 열린 마이어 LPGA 클래식에 불참했다. 이번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이번 시즌 우승이 없는 김세영은 첫 우승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박인비가 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더 올림픽 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첫날 1번 그린에서 버디를 잡고 갤러리에 인사하고 있다. 박인비는 1언더파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1.06.04.

2013, 2014, 2015년 이 대회 챔피언 박인비 역시 우승컵 탈환을 겨냥하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해 준우승에 머물러 각오가 남다르다. 메이저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박성현(28)은 2018년 유소연(31)과 연장 접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성현 역시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박성현은 2019년 7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동안 우승이 없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과 김아림(26), 김효주(26), 유소연 등 23명의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 우승을 취해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고진영이 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더 올림픽 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첫날 14번 페어웨이에서 경기하고 있다. 고진영은 경기가 진행 중인 현재 1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이름이 올라 있다. 2021.06.04.

또한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KPMG 여자 PGA챔피언십을 마치고 나온 세계랭킹에 따라 도쿄올림픽 출전 여부가 확정된다.

한국 선수들은 도쿄올림픽에 나가는 선수들이 사실상 확정됐다. 선수들이 불참을 선언하지 않는 이상 세계랭킹 1, 2위에 있는 고진영, 박인비가 출전하며, 4위 김세영과 8위 김효주까지 출전권을 얻게 된다.

한 국가에서 2명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지만, 세계랭킹 15위 이내의 경우 국가당 최대 4명이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2016 리우올림픽을 통해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 박인비는 도쿄올림픽에서도 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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