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국내 제조사와 '반값 스마트TV' 출시

중소기업 TV제조업체인 ㈜디엘티(DLT)와 제휴
디엘티의 일반 LED TV에 딜라이브 OTTv 탑재
기존 대기업 스마트TV보다 50%이상 저렴
딜라이브 OTTv의 모든 콘텐츠 이용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MOU협약식은 6월 21일(월)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딜라이브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딜라이브 전용주 대표(가운데 왼쪽)와 디엘티 조혜원 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대표 전용주)이 ‘딜라이브 OTTv 반값 스마트TV’를 출시한다.

중소TV제조기업 ㈜디엘티(DLT)와 MOU를 체결하고, 디엘티가 생산하는 65~86인치 일반 LED TV에 ‘딜라이브 OTTv’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디엘티는 2011년 설립되어 LED/UHD TV, 모니터 등 디지털 관련기기를 제조 및 생산하는 업체로 모넥스, 씨네아이, 클라인즈 등 9개의 TV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출시되는 딜라이브 OTTv 반값 스마트TV는 ‘딜라이브 OTTv’로 브랜드화 되어 7월부터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와 용산에 위치한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타키온글로벌, ㈜에스비전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된다.

딜라이브 OTTv 반값 스마트TV를 구매한 고객은 고가의 스마트TV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기본 탑재되어 있는 넷플릭스, 왓챠, 유튜브, 그리고 딜라이브가 제공하는 4만여 편의 무료 콘텐츠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딜라이브는 대기업에서 판매하는 기존 스마트TV보다 5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스마트TV환경을 경험할 수 있으며, 나아가 스마트TV 보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수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TV제조사와 손잡고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딜라이브는 “2016년 OTT박스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고, 한국에선 1호로 넷플릭스와 손잡은 딜라이브 OTTv가 이제 스마트TV까지 출시하는 성과를 이뤘다. 딜라이브 OTTv라는 정식 브랜드로 출시되는 만큼 TV구매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