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결국 '1200억' 바란 품을까..에이전트, 이번 주 내에 '대화 원한다'

오종헌 기자 2021. 6. 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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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파엘 바란(27, 레알 마드리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이번 주 중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영국 '미러'는 "바란의 에이전트는 이번 주 맨유 구단과 만나 이적 관련된 논의를 하길 원하고 있다. 바란은 올여름 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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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하파엘 바란(27, 레알 마드리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이번 주 중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영국 '미러'는 "바란의 에이전트는 이번 주 맨유 구단과 만나 이적 관련된 논의를 하길 원하고 있다. 바란은 올여름 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란은 2011-12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랑스를 떠나 레알에 입단했다. 첫 시즌에는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서서히 입지를 넓혀갔고, 이후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레알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레알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을 달성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바란은 내년 여름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재계약이 아닌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만약 바란이 레알에 남지 않는다면 사실상 올여름이 제 값을 받고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바란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꾸준하게 바란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맨유는 2019년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260억 원)를 들여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하며 수비 리빌딩을 진행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번에는 매과이어의 파트너 영입에 거액을 투자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이와 관련해 "레알은 바란이 1년 후 계약이 만료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적료를 낮출 의향이 없다. 레알이 책정한 바란의 몸값은 8,000만 파운드다. 하지만 맨유는 이 정도의 금액을 지불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고 언급했다.

바란은 현재 프랑스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유로2020에 참가하고 있다. 프랑스는 F조에서 포르투갈, 독일 등을 따돌리고 조 1위에 올라있다. 16강 진출이 유력하며 '우승후보 1순위'로 평가 받는 만큼 7월 초중순까지는 유로 일정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대회를 마치고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다면 사실상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기는 어렵다. 추가적인 휴가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이에 '미러'에 따르면 바란의 에이전트 측은 유로2020이 마무리되기 전에 협상을 마치길 원하고 있고, 이번 주 안으로 본격적인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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