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후보 노출 문제" 토트넘이 사령탑 선임을 하지 못한 이유

이민재 기자 2021. 6. 22. 1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이 새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감독 후보가 사전에 밝혀져서 토트넘이 좌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고위 관계자는 그들의 감독 후보가 너무 빠르게 보도된 사실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 보도가 상황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새로운 토트넘 감독 후보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를 원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다니엘 레비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새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감독 후보가 사전에 밝혀져서 토트넘이 좌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새 감독 후보가 밝혀진 뒤 협상이 결렬된 경험이 많아지자 앞으로 차기 감독 후보는 비밀로 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감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토트넘은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쳤다. 바로 파울루 폰세카 감독과 젠나로 가투소 감독 이야기다.

토트넘은 폰세카 감독 선임에 가까웠다. 현지 언론에서도 "며칠 내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갑작스레 폰세카 감독이 아닌 가투소 감독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5월 피오렌티나 감독직에 올랐던 가투소 감독은 선수 영입 등의 문제를 놓고 구단과 마찰을 빚어 이달 17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한 상태였다. 토트넘은 FA로 풀린 가투소 감독 영입에 나섰다. 폰세카 감독을 포기하는 과감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실패했다. 팬들의 거센 반발 때문이었다. 토트넘 팬들은 SNS를 통해 가투소를 반대하는 게시글을 공유했다. 성차별적,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는 이유였다. 또한 그는 선수 시절 토트넘 코치와 언쟁을 벌이다가 목을 잡고 밀치는 등 거친 행동을 한 바 있다.

사실 두 감독뿐만 아니라 토트넘은 율리안 나겔스만, 브랜든 로저스, 에릭 텐 하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안토니오 콘테 등 여러 감독과 협상에 나서다가 좌절했다. 따라서 이번에는 신중하게 나서겠다는 게 토트넘의 의지다.

이 매체는 "토트넘 고위 관계자는 그들의 감독 후보가 너무 빠르게 보도된 사실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 보도가 상황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새로운 토트넘 감독 후보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누누 감독을 선호하고 있다. 울버햄튼이 좋은 경기력을 했던 시절에 적절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을 했다. 현재 토트넘과 연결된 배경"이라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제보>lmj@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