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발 집값 급등, 3040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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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 단지 매수도 30∼40대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주로 노원구 등 중저가 재건축 호재가 있는 지역을 공략하고, 40대는 상대적으로 비싼 아파트 매수를 이끌고 있다.
전체적으로 30대가 매수를 주도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집값이 높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강동구, 양천구, 광진구 등에서는 40대의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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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
30대 36% -40대 26% 달해
서울 재건축 아파트 단지 매수도 30∼40대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주로 노원구 등 중저가 재건축 호재가 있는 지역을 공략하고, 40대는 상대적으로 비싼 아파트 매수를 이끌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둘째 주(14일 기준) 노원구 아파트값은 0.25% 올라 서울에서 상승률 수위를 기록했다. 서초구는 0.19%, 송파구는 0.16%, 강남구와 마포구, 동작구는 각각 0.15% 상승하며 서울지역 평균 가격 상승률(0.12%)을 크게 웃돌았다. 이들 지역은 4·7재보궐선거 이후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에 따른 개발 기대감이 큰 곳으로 꼽힌다.
아파트 매수는 올해도 3040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 1∼4월 서울 아파트 거래(2만69건) 가운데 30대 매입 비율은 36.6%(7358건), 40대는 26.6%(5340건)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30대가 매수를 주도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집값이 높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강동구, 양천구, 광진구 등에서는 40대의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노원구 등 다른 지역에서는 30대가 압도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은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 △무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 움직임 △리스크는 적고 기대 이익은 높은 투자 자산을 찾아야 하는 상황 △가점 중심의 청약제도에 대한 반작용 등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선배나 부모 세대의 경험에 대한 학습효과로 젊은층의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영향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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