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지향해야 할 가치 1위는 '개인과 사회 행복'.. 인성교육 강화 목소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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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가 실시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위한 국민참여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가교육회의는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17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플랫폼(www.eduforum.or.kr)에서 관련 설문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4월 20일 교육부, 국가교육회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계획'을 공동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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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가교육회의는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17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플랫폼(www.eduforum.or.kr)에서 관련 설문을 실시했다. 해당 조사는 설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을 통해 진행됐으며 응답자수는 총 10만1214명이다. 앞서 지난 4월 20일 교육부, 국가교육회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계획’을 공동 발표한 바 있다.
국민들은 우리나라 교육이 지향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로 ‘개인과 사회 공동의 행복추구(20.9%)’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자기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자기주도적 학습(15.9%)’,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15.6%)’, ‘학습에 대한 지속적인 흥미와 동기(12.7%)’ 등이 뒤를 이었다.
보다 강화되어야 할 교육 영역에 대해 ‘인성교육(36.3%)’과 ‘인문학적 소양교육(20.3%)’이 각각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진로·직업교육(9.3%)’,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9.0%)’, ‘생태전환교육(5.6%)’ 순이었다.
‘교과별 학습 내용의 양’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많거나(39.8%) 적절하다(36.7%)는 의견이 다수였다.
논‧서술형 평가의 활성화를 위해 여러 교과에서 ‘읽기, 비판적 사고, 쓰기 교육 확대’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8.1%). ‘고교학점제 추진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사항’으로 ‘학생의 진로적성에 따르는 다양한 선택과목 제공(43.6%)’이, 학교밖 교육 학점 인정 범위에 대해 ‘단계적‧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62.0%)’는 의견이 다수였으며, 교원 자격증이 없는 전문가의 단독 수업과 관련해서는 ‘찬성(51.5%)’이 ‘반대(37.2%)’보다 높게 나타났다.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방안’으로는 ‘개별 학생의 학습 수준에 대한 진단평가 시스템 개발(27.8%)’,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 운영하는 학습지원시스템의 상시 운영(24.9%)’, ‘기초 학습 부진 학생 지도를 위한 교원 전문성 신장 지원(23.0%)’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연령별, 직업별 세부 설문 결과는 23일 온라인 토론방 개설과 동시에 온라인플랫폼(www.eduforum.or.kr) 누리집 ‘조사결과’ 메뉴에 탑재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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