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노장은 죽지 않는다 (iG vs UP)

이솔 2021. 6. 2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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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의 리그오브레전드 팀 중 하나인 iG가 노익장을 과시했다.

지난 21일 펼쳐진 중국 리그오브레전드 프로리그(LPL) 3주 1일차에는 OMG가 RW를 2-0으로, iG가 UP를 2-0으로 이변 없이 꺾었다.

지난 2017년부터 활동한 UP의 샤우씨가 블리츠크랭크를, 2016년부터 활동한 iG의 퍼프가 아펠리오스를 꺼내들며 팀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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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G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중국 최초의 리그오브레전드 팀 중 하나인 iG가 노익장을 과시했다.

지난 21일 펼쳐진 중국 리그오브레전드 프로리그(LPL) 3주 1일차에는 OMG가 RW를 2-0으로, iG가 UP를 2-0으로 이변 없이 꺾었다.

세트스코어는 2-0이었지만 iG는 UP와 막상막하의 경기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했다.

사진=LPL ENGLISH 공식 유튜브 채널

1세트에서는 황충과 사마의의 대결이 펼쳐졌다. UP에서는 쓰마라오제이(Smlz), iG에서는 루키가 각각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노장 투혼'을 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지난 2012년부터 활약했던 '살아있는 전설' Smlz(진)가 마치 '황충'과도 같은 활약을 펼치며 퍼프-바오란을 압도했다. 바텀에서 본 이득을 바탕으로 정글러가 상체로 영향력을 퍼트린 UP는 경기시간 20분까지 킬 스코어에서만큼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쓰마라오제이가 찾던 '사마의'가 바로 iG에 있었다. 킬 스코어와 용 획득은 뒤쳐졌지만, UP에 비해 라인 분배와 스플릿 운영에서 앞서며 글로벌 골드를 따라가고 레벨은 오히려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사마의' 루키(루시안)이 상대 샤오차오바오(카르마)와 4레벨을 벌리며 홀로 18레벨을 달성했다. 

결국 경기시간 34분경 펼쳐진 한타에서, 홀로 18레벨을 달성한 루키는 돌격해오는 샤우씨(레오나)와 ZS(레넥톤)을 처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루키의의 활약으로 한타에서 승리한 iG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를 거둔다.

사진=LPL ENGLISH 공식 유튜브 채널

1세트에서 '황충과 사마의'의 노병 간의 대결이 펼쳐졌다면 2세트에서는 중진 세대들이 활약했다.

지난 2017년부터 활동한 UP의 샤우씨가 블리츠크랭크를, 2016년부터 활동한 iG의 퍼프가 아펠리오스를 꺼내들며 팀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샤우씨(블리츠크랭크)는 그랩을 통해 챔피언들을 끊어내며 상대에게 위협을 가했다. 그러나 퍼프(아펠리오스)가 시간이 갈 수록 차츰차츰 성장했다.

그러던 중, 경기시간 28분 경 펼쳐진 용 앞 한타에서 퍼프가 상대 Smlz(이즈리얼)와 샤오차오바오(라이즈)를 잡아내며 급격히 성장한다. 헤카림(슌)과 카밀(네니)가 상대의 스킬을 모두 받아낼 동안 우측에서 자리를 잡은 퍼프는 안정적인 포지션에서 딜을 꽂아넣으며 한타 승리를 이끈다.

성장한 퍼프의 힘을 앞세운 iG는 바론을 획득하고 상대 넥서스로 진격, 퍼프에게 펜타킬을 선물하며 승리를 거둔다.

사진=iG 공식 웨이보

아쉽게도 콜업 첫 시즌인 '신세대' 네니와 샤오카오바오는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다. 다만 두 선수 모두 이번 경기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치며 LPL의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승리를 거둔 iG는 지난 시즌과 비슷하게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으며, 패배한 UP는 좋은 경기력에도 1승 4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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