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교원 '인공지능 교육역량' 강화..6개 대학 선정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해 수학 수업을 하는 초등학교 1학년.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초·중등학교에서 인공지능(AI)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예비교원의 인공지능 교육역량 강화에 나선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1년 초·중등 교원양성대학 인공지능 교육 강화 지원 사업'에 총 6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유형은 3가지다. '초등 인공지능 교육' 유형에는 대구교대와 춘천교대를 선정했다. 사범대학에 컴퓨터교육과가 설치된 대학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심화교육 유형에는 공주대와 성균관대가, 컴퓨터학과가 없는 대학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융합교육' 유형에는 서울대와 이화여대가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에는 연평균 2억원씩 최대 3년간(2+1년)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은 인공지능 교육과정 모형을 개발해 교대·사범대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이 인공지능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현장교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활용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인공지능 교육 역량 강화 지원단'을 운영해 국내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의 정책연구, 교육과정 상담과 컨설팅, 선정 대학 전문성 강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자은 "교원양성대학에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기반을 활용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인공지능 교육에 특화된 우수교원을 양성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