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FSS 어린이 금융스쿨' 개설..초등생 200명 모집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금융감독원이 금융에 대해 배우고, 배운 내용을 부모님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총 17개 주제에 대해 교육과 체험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방학 중에는 매주, 학기 중에는 격주 단위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주제는 금감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동개발한 '금융교육 표준안'에 따라 Δ금융과 의사결정 Δ수입과 지출관리 Δ저축과 투자 Δ신용과 부채관리 Δ위험 및 보험 등으로 구성됐다.

모집 대상은 전국의 초등학생 4~6학년으로 전국을 6개 권역으로 구분해 200명을 추첨으로 선발한다. 권역별 인원은 지역별 초등학생 수에 비례해 Δ수도권 99명 Δ강원제주 8명 Δ충청권 23명 Δ전라권 20명 Δ경북권 19명 Δ경남권 31명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7월16일까지이며 300자 내외로 지원 동기를 작성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오는 7월20일 금융교육센터 공지와 개별 통지를 통해 발표된다.

동영상 시청 등 학습과 과제를 70% 이상 완료한 경우에 전체 프로그램을 수료한 것으로 인정된다. 수료 조건을 충족하면 금융감독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주고, 금감원 방문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직원들이 멘토가 돼 학생들의 질문에 답도 하고 과제 수행 피드백도 제공할 것"이라며 "금융에 흥미가 있는 어린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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