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바르사 20년 동행, 8일 후 종료..재계약 협상 상황은?

김대식 기자 2021. 6.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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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 만료가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1일(한국시간) "메시의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메시는 국가대표로서 브라질에 있고,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에 대한 확실한 암시를 주지 않고 있다. 메시의 계약은 6월 30일에 끝나기 때문에 곧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20년 동행은 공식적으로 마무리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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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오넬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 만료가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1일(한국시간) "메시의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메시는 국가대표로서 브라질에 있고,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에 대한 확실한 암시를 주지 않고 있다. 메시의 계약은 6월 30일에 끝나기 때문에 곧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20년 동행은 공식적으로 마무리된다"고 보도했다.

메시의 거취 문제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건 지난 여름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영원히 뛸 것처럼 보였던 메시는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고, 법정 분쟁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파국으로 치닫을 것처럼 보였던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관계는 메시가 한 걸음 물러서면서 마무리됐다.

메시는 팀을 떠나겠다는 입장은 내려놨지만 재계약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바셀로나는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에서 후안 라포르타로 회장이 바뀐 뒤 메시의 잔류를 위해 모든 수를 다 쓰는 중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극심한 재정난으로 인해 메시를 최대한 대우해줄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디 애슬래틱'은 "클럽의 재정적인 문제는 메시의 현재 연봉을 계속 지불할 여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르셀로나의 막대한 부채를 감안할 때, 매년 보너스를 포함하여 1억 유로(약 1348억 원)에 달하는 메시의 연봉은 더 이상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즉 메시가 요구 조건을 낮추지 않는 이상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을 어렵다는 의미다. 정말로 메시가 팀을 떠나겠다고 결정한다고 해도 차기 행선지는 많지 않다. 맨체스터 시티는 해리 케인 영입에 집중하고 있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파리생제르맹(PSG)도 가능하지만 PSG는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 뒤에 1명을 영입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지출을 시도한 적이 없다.

마지막으로 '디 애슬래틱'은 "모든 관련자들은 메시가 연봉 규모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바르셀로나가 더 경쟁력 있는 팀을 갖기를 바란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도 메시를 설득하기 위해 더 좋고 균형 잡힌 선수단을 만드는 걸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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