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에 빠졌지만"..시흥시, GTX-C 오이도역 유치에 '온 힘'

박석희 2021. 6. 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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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에는 빠졌지만, GTX-C노선 오이도역 연장을 지속해서 추진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지하철 4호선 금정역에서 안산선으로 열차를 운행하고, 이를 오이도역까지 연장한다는 계획과 함께 지난해 6월부터 국토교통부에 GTX-C 오이도역 연장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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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계획에는 빠졌지만, GTX-C노선 오이도역 연장을 지속해서 추진하겠습니다". 경기 시흥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오이도역 유치에 주력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최근 GTX-C노선의 민간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

아울러 지난 18일 국토부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사업제안서에 기존 계획 10개 역사와 왕십리역과 인덕원역 등 2개 역사 추가 설치를 포함했다. 하지만 기존 노선을 연장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시흥시는 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 연장 협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GTX-C 양주 덕정역~금정역~수원역 구간 중 일부 열차를 금정역에서 오이도역으로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흥시는 수도권 서남부 중심지역인 시흥, 안산지역은 시화스마트허브 등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곳으로 주요 중소전략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광역급행철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지하철 4호선 금정역에서 안산선으로 열차를 운행하고, 이를 오이도역까지 연장한다는 계획과 함께 지난해 6월부터 국토교통부에 GTX-C 오이도역 연장을 요구해왔다.

이와 함께 시흥시가 같은 해 12월 시행한 오이도역 연장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경제성(BC) 1.38, 수익성(PI) 2.2로 사업성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C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다. 컨소시엄은 왕십리역, 인덕원역을 추가 정거장으로 제안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GTX-C 오이도역 연장이 지역주민의 교통서비스·생활편의 제공뿐만 아니라 국가 정책인 수도권 균형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 관내에서 진행 중인 각종 개발사업의 개발 시기에 맞춰 체계적인 철도교통을 확립하기 위해 시흥시 철도 네트워크의 기본구상과 전략 수립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는 광역급행철도 수혜에서 배제돼 지금까지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라며 “시흥시민의 교통편의 확보와 수도권 균형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GTX-C 노선 연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8㎞ 구간에 애초 창동, 광운대, 청량리, 삼성, 양재 등 10개 역을 설치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약 4조3857억 원으로 추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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