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스포츠카" 날개 단 현대차 아반떼N 티저 공개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해치백과 SUV에 이어 세단으로 영역을 넓힌다. 현대차는 ‘아반떼N’의 외관 이미지 일부를 22일 공개했다.
아반떼 N은 기존 아반떼 차체를 바탕으로 하되, 고성능 엔진과 공기흐름 개선 부품을 다수 탑재하고, 차체 강성을 높여 주행 성능을 한껏 끌어올린 모델이다.
이날 공개된 아반떼 후면부엔 트렁크 위쪽으로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날개처럼 보이는 이 부품은 공기 역학을 활용해 고속주행 시 차 뒤쪽이 뜨지 않도록 차체를 아래쪽으로 눌러주는 효과가 있다. 배기구는 지름이 큰 대구경 머플러를 적용해, 고성능차 느낌을 살렸다.
측면에는 공기 흐름을 정돈해주는 대형 사이드 스커트를 더했다. 이 부품 안쪽으로 공기가 통해, 차체가 받는 공기 저항을 줄인다. 빨간색 실선을 넣어 스포츠카 분위기를 냈다. 타이어 쪽엔 N 전용으로 디자인된 휠과, 제동 성능을 높여주는 전용 캘리퍼가 탑재됐다.
아반떼N에는 코나N에 탑재되는 2.0L T-GDI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40㎏·m의 힘을 낸다. 기존 아반떼(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m)와 비교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N브랜드는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브랜드다. 지금까지 i30N, 벨로스터N, 코나N 등이 출시됐다. 현대차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N 모델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반떼 자체만으로도 기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고성능 N 모델까지 나오면서 고객 선택권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사업부장(상무)은 “일상의 스포츠카로 디자인된 모델로, 역동적 주행을 원하는 고객에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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