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억이 0원으로' 바르사, 뎀벨레 부상 재발에 '패닉'

윤효용 기자 2021. 6. 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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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24, 프랑스) 재계약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뎀벨레가 부상을 당하면서 프랑스 대표팀에서 하차했고 남은 여름을 재활로 보내야 할 상황이다.

프랑스 대표팀은 곧바로 "뎀벨레가 헝가리전에서 부상을 당해 남은 유로 2020을 소화하지 못한다. 빠른 회복을 바란다"며 뎀벨레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 이적 후 계속되는 부상으로 4년 간 86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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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FC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24, 프랑스) 재계약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뎀벨레가 부상을 당하면서 프랑스 대표팀에서 하차했고 남은 여름을 재활로 보내야 할 상황이다.

뎀벨레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 헝가리의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F조 2차전 경기에서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약 30분 간 경기장을 누볐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꼈고 토마 르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프랑스 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뎀벨레의 무릎 힘줄에 이상이 생긴 거 같다"며 걱정했고,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다. 프랑스 대표팀은 곧바로 "뎀벨레가 헝가리전에서 부상을 당해 남은 유로 2020을 소화하지 못한다. 빠른 회복을 바란다"며 뎀벨레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여기에 수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22일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와 상의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수술대에 오를 경우 회복까지는 최소 3개월에서 최대 4개월까지 소요된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다. 이번 여름 뎀벨레와 재계약을 통해 그를 지키려고 했지만 또 부상 당한 선수에게 재계약을 제시하는 것도 애매해졌다. 뎀벨레와 재계약은 2022년에 종료되는 상황. 이에 '마르카'는 "바르셀로나는 뎀벨레를 '공짜로' 풀어줘야 할 수도 있다. 최근 구단과 에이전트 간의 대화도 잘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7년 1억 500만 유로(약 1,416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뎀벨레를 데려왔다. 당시만 해도 어린 나이부터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뎀벨레였기에 바르셀로나 이적은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정반대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 이적 후 계속되는 부상으로 4년 간 86경기 출전에 그쳤다. 햄스트링 부상만 4번 재발했고 이외에도 힘줄, 발목 등 다양한 부위에서 부상이 발생했다.

뎀벨레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22년까지다. 이번 여름 재계약을 맺지 못하면 큰 금액을 들인 뎀벨레를 공짜로 잃는 건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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