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020년 글로벌 리딩 타이어 기업' 순위서 피렐리 앞질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영국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프레스(Tyrepress)’가 발표한 ‘2020년 글로벌 리딩 타이어 기업 순위’에서 2019년 대비 1단계 상승한 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20년 매출액 6조4540억원을 달성해 피렐리와 순위를 바꾸며 6위에 올랐다.

글로벌 타이어 기업 순위 상승과 더불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15.5% 증가하며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뤘다. 특히 글로벌 리딩 타이어 기업들이 집중하고 있는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35%로 전년 대비 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독일, 영국 등 국가에서 진행하는 자동차 전문지의 타이어 비교 테스트에서 최상위 평가를 기록하고, 유럽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이어24'가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발표한 ‘2020 베스트셀러 브랜드’에서 사계절용, 여름용, 그리고 겨울용 타이어까지 3개 부문 1위를 싹쓸이하며 기술력을 입증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순수 전기차 ‘타이칸’, 아우디 Q시리즈 최상위 모델 ‘RS Q8’, 아우디 쿠페형 세단 ‘RS7 스포트백’과 슈퍼 웨건 ‘RS6 아반트’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과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통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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