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용산구청, 혼합현실 기술 이용 '메타버스 어린이 운동회' 개최

노정연 기자 2021. 6. 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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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 용산구 맑은숲어린이집 원생들이 22일 KT와 용산구청이 주최한 메타버스를 이용한 운동회에서 놀이를 하고 있다. KT 제공

가상환경인 혼합현실(MR)을 이용해 어린이들의 운동회가 열렸다. KT와 용산구청은 21~22일 이틀간 용산구청과 용산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용산 맑은 숲 어린이집, 용산구 공동육아나눔터 등 서울 용산구 관내 4개의 기관에서 메타버스 운동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메타버스 운동회에 사용된 ‘리얼큐브’는 현실 공간에 반응형 기술과 위치 및 동작 인식이 가능한 센서를 연동해 가상현실(VR) 기기나 증강현실(AR) 글래스와 같은 별도의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도 가상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혼합현실 서비스다. 이번 운동회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어린이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어린이들은 참여 어린이집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대항전을 진행했다.

KT는 운동회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의 연령대와 발달 단계에 맞춰 운동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쓰레기를 치우는 ‘청소대작전’, 숨은 고양이를 찾는 ‘큐빅캣’ 등이 진행됐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앞으로도 스마트 보육행정은 물론 어르신들의 인지·정서 기능 향상을 위해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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