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위해 외국인 최고경영자에 러브콜 보내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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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해외 투자금을 끌어모을 목적으로 외국인 최고경영자들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2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일본 최고경영자급 외국인 수를 약 두 배 가량 늘리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2026년까지 이를 1만 개로 끌어올리는 것이 일본 정부의 새로운 목표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기업 관리자급 이상 인력에게만 발급되는 비즈니스 매니저 비자 수를 약 20만 개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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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해외 투자금을 끌어모을 목적으로 외국인 최고경영자들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2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일본 최고경영자급 외국인 수를 약 두 배 가량 늘리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또한 외국인 직접 투자규모를 2030년까지 80조엔(약 822조96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일본 내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외국 기업 수는 대략 3200개 정도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2026년까지 이를 1만 개로 끌어올리는 것이 일본 정부의 새로운 목표다.
일본은 앞선 아베 신조 총리 재임 기간인 2019년 해외 직접투자 잔고를 1870억 달러까지 늘린 바 있다. 2012년 9570억 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증가다. 이번에 새로운 목표를 설정한 것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기업 관리자급 이상 인력에게만 발급되는 비즈니스 매니저 비자 수를 약 20만 개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2019년에 발급된 비즈니스 매니저 비자 수(약 9만5000개)보다 약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또한 수도인 도쿄에만 자본이 집중되어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 기업들이 외곽 도시들에도 사업을 확장하도록 이번 정책 적용 범위를 도쿄 이외의 지역으로만 한정했다.
일본 정부는 해당 계획의 일환으로 외국 신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비자 발급 시스템 과 일본 국내외 기업들간 제휴 지원 계획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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