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끈끈하다..파라과이 1-0 잡고 16연속 무패, 코파 8강행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6. 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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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22일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파라과이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화끈하진 않지만 끈적끈적 지지 않고 이겨 나간다.

아르헨티나가 파라과이를 잡고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A조 선두에 자리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2021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알레한드로 고메스의 결승골을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대회 2연승을 포함해 3경기 무패(2승 1무)를 거둔 아르헨티나는 조 선두(승점 7)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최소 조 4위를 확보, 8강행을 확정했다. 승점을 더하지 못한 파라과이는 1승 1패로 3위(승점 3)에 머물렀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A매치 16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2019년 코파아메리카에서 브라질에 0-2로 패한 이후 9승7무를 기록 중이다. 화끈한 승리는 많지 않았지만 쉽게 지지 않는 끈끈함을 뽐내며 이번 대회 정상 등극의 희망을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이른 시간 결승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0분 앙헬 디마리아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고메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추가 시간 추가 골까지 뽑아내는 듯했다. 전반 46분 디마리아의 왼발 중거리 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이어진 공격에서 고메스의 크로스가 파라과이 주니오르 알론소의 몸에 맞아 골대 안으로 향했다.

하지만 앞선 과정에서 리오넬 메시의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자책골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파라과이는 후반전에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세에 나섰지만, 한 골의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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