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으로 재테크..이마트24, 미술작품 지분 소유권 증정

조윤주 2021. 6. 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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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재테크 열풍에 편의점이 미술작품 소유권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이마트24는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투게더'와 손잡고, 줄리안 오피의 '러닝 우먼' 지분 소유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고 22일 밝혔다.

'희소성'과 '실용성'에 가치를 두는 MZ세대들이 원하는 차별화된 경품 행사에 대해 고민하던 중, 젊은 층 사이에서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아트테크에 관심을 갖는 데에서 착안해 미술작품의 지분을 경품으로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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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오피의 'Running women'. 이마트24 제공

MZ세대의 재테크 열풍에 편의점이 미술작품 소유권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이마트24는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투게더'와 손잡고, 줄리안 오피의 '러닝 우먼' 지분 소유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고 22일 밝혔다.

'희소성'과 '실용성'에 가치를 두는 MZ세대들이 원하는 차별화된 경품 행사에 대해 고민하던 중, 젊은 층 사이에서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아트테크에 관심을 갖는 데에서 착안해 미술작품의 지분을 경품으로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작품에 대한 지분을 여러 명이 나눠 갖게 되는데, 이마트24가 이 지분 소유권 2조각씩 선착순 2200명 고객들에게 경품으로 증정한다.

그 동안 편의점에서 자동차, 명품 가방 등 고가의 이색 상품을 경품으로 내건 행사는 있었지만, 미술작품 재테크 상품이 경품으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줄리안 오피의 작품 2조각에 대한 소유권은 현재 2만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미술품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작품을 공동으로 소유한 사람들의 찬반 투표를 진행해 매각 동의 비율이 50%를 초과하면 작품을 매각할 수 있어, 미술품 가치가 상승하면 수익을 실현할 수도 있다.

렌털에 따른 수익도 얻을 수 있다. 작품을 백화점, 호텔, VIP레스토랑 등 영업 공간에 렌탈해 얻은 수익은 지분에 따라 공동 배분된다. 또 아트투게더에서 조각거래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조각을 주식처럼 사고, 팔 수도 있다.

실제로 아트투게더에서 미술 작품의 지분을 구입하는 고객의 67%가 20~30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유창식 팀장은 "희소성에 가치를 두고, 재테크에도 관심이 많은 MZ세대들에게 줄리안 오피 작품 소유권은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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