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자 축구 에이스' 이금민, 맨시티→ 브라이튼 완전 이적..2년 계약

조영훈 기자 2021. 6. 22.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 국가 대표팀의 에이스 공격수 이금민이 맨체스터 시티 WFC을 떠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위민에 완전 이적한다.

관계자는 "브라이튼이 2020-2021시즌 이금민을 임대한 후 경기력에 만족해 완전 이적을 제의했다. 계약은 2년이다"라고 이적 배경을 전했다.

한국은 비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으나, 이금민은 이 대회를 통해 소속 맨체스터 시티와 2년 계약을 맺고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무대로 진출할 수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한국 여자 국가 대표팀의 에이스 공격수 이금민이 맨체스터 시티 WFC을 떠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위민에 완전 이적한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이금민 측 관계자는 21일 이금민이 브라이튼으로 완전 이적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브라이튼이 2020-2021시즌 이금민을 임대한 후 경기력에 만족해 완전 이적을 제의했다. 계약은 2년이다"라고 이적 배경을 전했다.

브라이튼은 이금민과 우선 구두 계약에 합의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은 오는 30일 만료된다. 이에 7월 이적 시장이 열리면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브라이튼과 계약 서류에 사인할 예정이다.

이금민은 2019년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맹활약한 후 그해 6월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참가했다. 한국은 비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으나, 이금민은 이 대회를 통해 소속 맨체스터 시티와 2년 계약을 맺고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무대로 진출할 수 있었다.

하나 여자 팀도 정상급 전력을 갖춘 맨체스터 시티는 팀 내 경쟁이 무척 치열했다. 더군다나 부상까지 겹치며 이금민은 2019-2020시즌 전체 11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데 머물렀다.

새 길을 모색해야 하는 이금민에게 손을 내민 건 브라이튼이었다. 브라이튼은 2020-2021시즌 이금민을 임대 영입했다. 이금민은 자신을 믿어주는 팀에서 리그 18경기에 출장해 3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월 잉글랜드 WSL 21라운드 레딩 위민 원정 경기에서 터트린 30m 대포알 슛은 백미였다. 미드필드에서 상대 공을 탈취한 후 오른발로 강하게 찬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브라이튼 올해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덩달아 브라이튼도 선전했다. 2018-2019시즌 잉글랜드 WSL로 승격한 후 두 시즌 연속 11개 팀 중 9위에 머물렀던 팀이 2020-2021시즌에는 6위까지 도약했다.

이제 이금민의 목표는 리그 2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 티켓이다. 이금민은 <베스트 일레븐>에 "브라이튼에서 2022-2023 UWCL 도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시즌 희망을 봤다. 더 열심히 해서 팀을 상위권에 올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