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초심".. 직급없앤 티몬, 영어이름 소통

김수연 2021. 6. 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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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이 직급을 폐지하고 회사 내 호칭도 영어이름으로 바꾸는 등 조직문화 쇄신에 나선다.

티몬은 장윤석(사진) 대표가 21일 서울 대치동 사옥에서 임직원들과 가진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장 대표를 그의 영어이름인 '조이(joey)'로 부르게 된다.

티몬은 현재 직급 없이 영어이름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사내문화를 시범적으로 적용해 보고 있으며, 다음주부터 이러한 체제를 본격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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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티몬 대표. 티몬 제공

티몬이 직급을 폐지하고 회사 내 호칭도 영어이름으로 바꾸는 등 조직문화 쇄신에 나선다.

티몬은 장윤석(사진) 대표가 21일 서울 대치동 사옥에서 임직원들과 가진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티몬은 지난 16일 콘텐츠플랫폼 기업 아트리즈 대표로 있던 장 대표를 영입해 전인천·장윤석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장 대표는 자사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티비온(TVON)'을 통해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며, 임직원들에게 스타트업 정신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아예 티몬이라는 스타트업에 새로 입사했다고 생각하라"며 "티모니언들이 원팀(one team)이 되어 세상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서비스, 티몬만의 커머스를 만들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 또한 다양하게 세분화되는 고객과의 관계를 재정의하고 각각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상생을 기반으로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스타트업 마인드'로 일해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원활한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커뮤니티 서비스를 직접 설치해 직원들에게 공개하면서 "직급을 폐지하고 회사 내 호칭도 영어 이름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장 대표를 그의 영어이름인 '조이(joey)'로 부르게 된다.

티몬은 현재 직급 없이 영어이름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사내문화를 시범적으로 적용해 보고 있으며, 다음주부터 이러한 체제를 본격 도입한다. 이와 관련 장 대표는 "스타트업인만큼 수평적 소통에 기반한 실행력과 행동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대표는 쇼핑의 재미와 경험의 차별화를 강조하며 이를 통해 파트너와 좋은 상품, 고객의 쇼핑 경험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플라이휠(회전속도를 고르게 하기 위해 장치된 바퀴)'의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좋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 티몬의 '커머스 DNA'에 '콘텐츠 DNA'를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할 것"이라며 "답은 나와있으니 그것을 실행할 조직과 기업문화, 일하는 방식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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