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입국 순천 확진자, 격리 해제 후 확진 '특이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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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입국한 전남 순천 확진자가 격리 해제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순천에 거주하는 동생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인도 변이바이러스 여부 조사와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특히 순천지역 추가 확진자 중에는 해외 입국자 1명과 그 가족 1명이 포함됐는데, 격리 해제 후 확진됐고 접촉 감염으로까지 이어진 사례여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 입국자의 접촉자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격리 해제 장소에 마중 나온 이 입국자의 동생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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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인도에서 입국한 전남 순천 확진자가 격리 해제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순천에 거주하는 동생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인도 변이바이러스 여부 조사와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전날 모두 8명(전남 1천593~1천600번)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순천 6명 목포 2명으로, 이중 최근 감염원인 순천 스탠드바·한방병원·골프레슨 강사 발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특히 순천지역 추가 확진자 중에는 해외 입국자 1명과 그 가족 1명이 포함됐는데, 격리 해제 후 확진됐고 접촉 감염으로까지 이어진 사례여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 입국자는 이달 3일 인도에서 가족 3명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고 즉시 격리됐다.
2주간 격리과정에서 3차례의 진단검사를 받았고 다른 가족과 함께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달 16일 격리 해제 직전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와 순천에서 일상생활을 하던 중 이틀 후 증상이 발현했고 지난 20일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 입국자의 접촉자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격리 해제 장소에 마중 나온 이 입국자의 동생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격리 해제 후 감염 사례는 매우 특이한 경우로 보고 있다.
통상 잠복기 2주가 지나면 바이러스 발현 가능성이 사라지는 것으로 판단하지만, 인도 입국자의 경우 이와 다르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인도 변이 바이러스 여부에 대한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확산 차단을 위한 추가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함께 입국했던 다른 가족이나 격리 해제 후 만났던 순천 거주 가족들은 이날 현재 모두 음성이 나왔다.
전남도 관계자는 "잠복기 이후 증상이 발현됐고 다른 사람까지 감염된 경우는 질병관리청에서도 극히 드물다는 반응이다"며 "진단검사 후 음성이 나왔더라도 마스크 쓰기 등의 기본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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