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경선연기 주장에 "원칙 지켜 국민에게 신뢰받는 민주당돼야"

진현권 기자 2021. 6. 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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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회의회장(논산시장)은 22일 당내에서 경선연기주장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원칙을 지켜 국민에게 신뢰받는 민주당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회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큰 정치이건 작은 정치이건 국민의 믿음을, 신뢰를 얻어야 한다. 약속과 원칙을 지키는 것보다 정치에서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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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보궐선거서 원칙 바꿨던 것이 국민 마음 돌아서게 한 중요한 이유"
민주당은 22일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 경선 연기 문제를 논의한다./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황명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회의회장(논산시장)은 22일 당내에서 경선연기주장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원칙을 지켜 국민에게 신뢰받는 민주당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회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큰 정치이건 작은 정치이건 국민의 믿음을, 신뢰를 얻어야 한다. 약속과 원칙을 지키는 것보다 정치에서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황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서 국민의 관심을 높일 경선방식을 도입하려고, 경선 일정을 미루어야 한다고 한다. 또 지난 전당대회가 국민들의 관심이 저조 했으며, 곧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어 경선에 대한 관심이 더 없을것이라고 한다"며 "그런데 생각해보면, 코로나19 상황인데도 야당의 당대표 선거는 국민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서울과 부산의 보궐선거에서 우리 민주당이 원칙을 바꿨던 것이 국민의 마음이 돌아섰던 중요한 이유가 아니었을까.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일정을 마음대로 바꾸지 말자고 당헌·당규로 정한 것이 불과 작년 이맘때"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우리는 지난 2002년 선출한 후보마저 바꾸려 했던 '후단'의 아픈 기억이 있다. 그러나 오히려 국민이 나서서 '노무현'대통령을 지켰다"며 "김대중의 가치, 노무현의 가치, 문재인의 가치를 이어갈 네 번째 민주정부로 가는 문은 얄팍한 계산을 앞세운 선거공학이 아니라, 바로 원칙을 지키려는 태산같이 무거운 그 진심이 열쇠"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지방자치의 현장에서 늘 깨닫는 것이 있다. 큰 정치이건 작은 정치이건 국민의 믿음을, 신뢰를 얻어야 한다. 약속과 원칙을 지키는 것보다 정치에서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 경선 연기 문제를 논의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경선 연기 문제를 이달 말 당무 집행 최고의결기구인 당무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인지 아닌지를 두고 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을 것으로 보인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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