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슨, 길모어 코로나 확진에 '급손절'..함께 탁구친 영상 SNS서 삭제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6. 22. 10:26
[스포츠경향]
스코틀랜드 대표팀 주장 앤디 로버트슨(27·리버풀)이 팀 후배인 빌리 길모어(20·첼시)가 코로나19에 확진되자 그와 함께 한 영상을 SNS에서 삭제했다.
스포츠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2일 “로버트슨은 길모어와 함께 탁구를 치는 영상을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했다”고 전했다.
스코틀랜드 미드필더 길모어는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스코틀랜드 축구협회는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길모어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방역 수칙에 따라 길모어는 10일간 자가격리를 갖는다. 따라서 그는 23일 열리는 크로아티아와의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 D조 3차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길모어의 확진 판정으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스코틀랜드 대표팀은 비상등이 켜졌다. 스코틀랜드와 맞대결했던 잉글랜드 선수들까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되는 등 후폭풍이 일고 있다.
로버트슨은 이 소식 이후 호텔에서 길모어와 존 맥긴 등과 함께 탁구를 쳤던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스코틀랜드는 길모어 외에 누가 더 격리될지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 영상이 ‘순삭’된 것이 알려지면서 스코틀랜드 팬들은 주장 로버트슨과 스타 미드필더 맥긴도 잃을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조별리그 1무1패를 기록중인 스코틀랜드는 코로아티와 최종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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