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베이 판상형 특화설계.. 개방감 우수

롯데건설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 <롯데건설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롯데건설은 다음달 강원도 강릉시 교동에서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85㎡ 1305가구 규모다. 각 세대에는 4베이 판상형 위주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개방감이 우수하다.

거실과 주방을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환기가 잘 되며 펜트리룸,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집안 곳곳에 공간활용도를 높이는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사우나와 피트니스센터, 골프 연습장,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단지는 교동7공원과 함께 조성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5만㎡ 이상인 도시공원 계획 부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는 주거시설로 조성하는 것이다.

단지와 함께 조성되는 24만㎡ 규모의 교동7공원에는 6개의 테마 숲과 1개의 둘레길 등 다양한 문화·레저공간이 조성된다.

단지는 교동7공원뿐만 아니라 단지 남측으로 흐르는 강릉 남대천이 가깝다. 또한 인근 대궁산, 왕제산, 화부산, 경포호가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에서 KTX 강릉역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역까지 1시간 40분 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서울역까지는 2시간이면 도착한다.

단지 인근으로 개발 호재가 많다. 오는 2027년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과 강릉∼목포간 강원·호남축 고속철도가 개통 예정돼 있고 강릉과 인천을 잇는 경강선 고속철도사업도 오는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강릉시는 이러한 계획에 발맞춰 산업·물류의 '허브 거점 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5년간 1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할 전망이다.

입주는 2024년 10월 예정이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