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레이더 운용 필수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국내 개발 성공

김정근 기자 2021. 6. 22. 1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이더 등 첨단무기체계에 필요한 고출력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2일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 양산 공정 기술을 국내 기술력으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시정찰용 레이더·5G 이동통신 장비 등에 장착
"그간 수입에 의존..무기체계 개발 지평 넓힐 듯"
고출력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가 적용된 반도체 기판(ADD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레이더 등 첨단무기체계에 필요한 고출력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2일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 양산 공정 기술을 국내 기술력으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고출력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가 적용된 반도체 기판은 감시정찰용 레이더를 비롯해 5G 이동통신 장비에도 장착되는 만큼 필수 부품이지만, 그간 국내 기술력 부재로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에 ADD는 2015년부터 작년까지 선도형 핵심기술사업을 진행했고,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의 양산 공정 기술 확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ADD 관계자는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는 미국·유럽·일본 등 일부 기업에서만 양산 능력을 보유하고 국가 안보를 위한 전략물자로 지정해 수출 통제 대상으로 엄격히 관리함에 따라 국내 국방 연구·개발에 제한이 많았다"며 "국내 개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자주국방을 위한 무기체계 개발의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carro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