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D서 취업 원하는 이공계 대학생들 실전경험 쌓는다

김만기 2021. 6. 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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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원하는 이공계 대학생들이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에서 실전경험을 쌓고 있다.

기업 및 연구기관 실무자와의 소통을 통해 연구개발 직무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실무자와 함께 실습과제를 진행하면서 현업 이해도를 높이는 취업 포트폴리오를 마련하는데 한창이다.

22일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이공계 실무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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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연구자가 연구·기술 1대1 멘토링해 R&D역량 강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전경

[파이낸셜뉴스] 취업을 원하는 이공계 대학생들이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에서 실전경험을 쌓고 있다. 기업 및 연구기관 실무자와의 소통을 통해 연구개발 직무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실무자와 함께 실습과제를 진행하면서 현업 이해도를 높이는 취업 포트폴리오를 마련하는데 한창이다.

22일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이공계 실무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과학기술인 경력개발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4주간 30시간에 걸쳐 연구·기술 멘토링을 집중적으로 받는다. 현재 지난 5월 초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이공계 대학(원)생 30명이 현업 멘토 7명이 함께하며 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 중인 KAIST 박세민 석사과정생은 "연구기획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분석 솔루션을 배울 수 있었고, 평소 만나기 어려운 현업 연구자에게 연구현장 노하우를 습득하여 연구분야 커리어를 구체화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공계 실무 아카데미는 연구 데이터 분석 학습, 실무 멘토링, 1대1 진로 컨설팅의 3단계로 구성했다.

연구 데이터 분석에서는 관심분야 연구동향 및 학술논문 연구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슈리포트 작성을 실습했다. 또, 실무 멘토링은 참가자 희망진로에 따라 7개 그룹으로 나눠 R&D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연구제안서 및 기획보고서 작성 실습을 통해 연구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현업 전문가 멘토의 자문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함께 1대1 진로 컨설팅에서는 전공 및 희망진로에 따라 분야별 전문가에게 개인 맞춤형 코칭을 받을 수 있도록, 참가자가 직접 K-클럽에서 멘토 리스트 확인 후 컨설팅을 신청하도록 했다.

KIRD 박귀찬 원장은 "향후에도 청년 과학기술인을 위한 연구분야 심화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연구기획이나 R&D분야 취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대학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공계 실무 아카데미 개설이 가능한지 문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개인 단위로 참가자 신청을 받았던 아카데미는 종료됐지만, 6월부터 이공계 분야 재학생 및 재직자의 연구역량을 높이고자 하는 대학, 연구소에서 기관 단위로 KIRD '찾아가는 협력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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