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 출신' 조, 라이벌팀 색깔 축구화 신었다가 벌금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6. 22. 09:41
[스포츠경향]
브라질 축구대표팀 출신 베테랑 골잡이 조(34·코린치안스)가 라이벌팀 색깔의 축구화를 신었다가 벌금을 부과받았다.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21일 “코린치안스 구단이 조가 파우메이라스의 상징인 녹색 축구화를 신어 벌금을 매겼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에버턴 등에서 뛰었던 조는 이날 열린 바이아와 리그 경기에서 출전했는데 녹색 축구화를 신었다가 벌금을 내게 됐다.
상파울루를 연고로 하는 코린치안스는 파우메이라스와 뜨거운 지역 라이벌이다. 두 클럽의 뜨거운 라이벌 의식은 브라질의 사회적 문제로도 거론될 만큼 대단하다. 두 팀의 남녀 서포터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조는 바이아전에서 무심코 라이벌 팀인 파우메이라스의 상징인 초록색 축구화를 신어 문제가 된 것이다.
코린치안스 구단 관계자는 “바이아전에서 착용한 부츠에 대해 조와 이야기했다. 선수는 경고를 받고 벌금을 물었고 훈련이나 경기에서 다시는 신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는 구단 뉴스 매거진 온라인판에 “내가 어렸을 때부터 사랑해 온 코린치안스를 항상 존중해왔다. 앞으로 녹색 부츠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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