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뷰티 카테고리 고속 성장..거래액 2100% '껑충'

뷰티 카테고리 론칭 3개월..입점 브랜드 20% 억대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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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패션 쇼핑앱 '에이블리'는 자사 코스메틱 카테고리 거래액이 론칭 3개월 만에 2100%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뷰티 카테고리 신설 이후 3개월만에 거래액이 20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또 입점 브랜드 중 20%가 억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입점 한 달 만에 1억 매출을 가뿐히 넘기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코스메틱 제품도 플랫폼을 통해 구매하는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3월 에이블리는 패션 플랫폼 중 가장 먼저 코스메틱 카테고리를 정식 론칭했다. 색조 화장품을 시작으로 기초/스킨케어부터 최근 헤어 케어 제품까지 상품을 다양화했다.

헤라·라네즈·마몽드 등 아모레퍼시픽 주요 브랜드부터 에뛰드·이니스프리·클리오·롬앤 등 로드숍 브랜드도 입점하며 탄탄한 뷰티 카테고리를 구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빠르게 쌓이는 에이블리 리뷰가 각 카테고리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MZ세대가 남기는 상품 후기를 통해 생생한 의견을 듣고 반응을 빠르게 캐치할 수 있어서다.

그 결과 현재 에이블리 누적 리뷰 수는 1400만개로 1초 당 1개꼴로 쌓이고 있다. 에이블리에 입점한 클리오·에뛰드·롬앤의 경우 누적 상품 후기가 1만개를 넘어섰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를 MZ세대의 반응을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곳으로 평가해 입점 및 협업 문의가 지속되고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브랜드 간 협업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색다른 이벤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