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신재생에너지, 정책 힘입어 주가 반등 시도할 것"

권유정 기자 2021. 6. 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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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업종 주가가 한동안 횡보했지만, 수요 및 정책 효과에 힘입어 추가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2일 이재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산업의 '저탄소전환' 기조는 어느 때보다 명확하다"며 "지난해 발표됐던 정책들이 투자 및 이행 방안으로 구체화될 가능성이 커지며, 시장의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에서 지연된 정책들이 순차적으로 발표되며, 성장 기반을 다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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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업종 주가가 한동안 횡보했지만, 수요 및 정책 효과에 힘입어 추가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2일 이재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산업의 ‘저탄소전환' 기조는 어느 때보다 명확하다”며 “지난해 발표됐던 정책들이 투자 및 이행 방안으로 구체화될 가능성이 커지며, 시장의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접종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국내에서 주요 정책 발표가 지연되고, 미국을 중심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진 탓이다.

이 연구원은 “금리 인상에 따라 프로젝트 투자 비용 부담이 커지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금리 인상이 밸류에이션 부담을 야기하는 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며 “다만 금리 인상 부담이 실제 신재생에너지 수요 축소로 이어지기에는 방어선이 구축됐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녹색채권, 그린펀드 등 친환경 투자를 위한 자금 조성이 활성화되며 실제 조달 금리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각국에서 탄소 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친환경 발전원에 세금 혜택 등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원자재 상승세나 운임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설치량 수요도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태양광만 보더라도, 미국의 4월 태양광 셀 수입량은 전년동기대비 70% 가까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에서 지연된 정책들이 순차적으로 발표되며, 성장 기반을 다질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오는 7월 14일 탄소거래제(ETS) 개정안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초안 등을 담은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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