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테이퍼링 불안 완화에 상승 출발..'3260선'

김윤지 2021. 6. 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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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전일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과 빨라진 테이퍼링(매입 자산 축소) 시계에 대한 부담으로 1% 가까이 빠졌지만, 과도한 매도로 해석하면서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 운수창고, 섬유의복, 금융업, 보험, 은행 등도 1%대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 안팎으로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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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홀로 '사자', 기관 외국인 '팔자'
시총 상위주 상승 우위..카카오↑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2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전일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과 빨라진 테이퍼링(매입 자산 축소) 시계에 대한 부담으로 1% 가까이 빠졌지만, 과도한 매도로 해석하면서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3포인트(0.80%) 오른 3266.82에 거래 중이다. 3245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3267까지 오르는 등 326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조기 긴축사이클 진입 불안 완화, 6월 수출호조에 따른 2분기 실적 시즌 기대감 등에 힘입은 반등세”라면서 “6월 이후 주가 조정이 진행됐던 소재, 산업재 등 경기 민감주들의 반등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또한 달러화 강세 진정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 전망을 감안 시 최근 환율에 민감하게 플레이를 했던 외국인들의 수급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2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이 317억원, 외국인이 22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철강및금속, 종이목재, 운수장비가 2% 넘게 오르고 있다. 증권, 운수창고, 섬유의복, 금융업, 보험, 은행 등도 1%대 상승 중이다. 서비스업, 유통업, 음식료품 등도 1% 미만으로 오름세다. 전날 대폭 올랐던 의약품이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 안팎으로 상승 중이다. 카카오(035720)가 1% 넘게 오르고 있고, NAVER(035420)와 LG화학(051910)도 1% 미만으로 오름세다. 현대차(005380)는 2%대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전일 상승세를 보여줬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5%), 셀트리온(068270)(-1.60%)은 하락 중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6.89포인트(1.76%) 오른 3만3876.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8.34포인트(1.40%) 오른 4224.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10포인트(0.79%) 오른 1만4141.4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에너지, 항공, 여행, 금융 등 지난주 하락장을 주도했던 경기순환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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