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비트코인 3만달러 깨지면 대규모 투매물량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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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중국발 악재로 3만1000달러 대까지 떨어지자 3만 달러가 깨지면 대규모 투매물량이 나와 비트코인 가격이 수직 낙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문가들을 인용, 많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3만 달러에서 숏(매도)포지션을 걸어 놓았기 때문에 만약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하회하면 2만 달러까지 폭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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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중국발 악재로 3만1000달러 대까지 떨어지자 3만 달러가 깨지면 대규모 투매물량이 나와 비트코인 가격이 수직 낙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문가들을 인용, 많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3만 달러에서 숏(매도)포지션을 걸어 놓았기 때문에 만약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하회하면 2만 달러까지 폭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암호화폐 업체인 톨백컨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퍼버스는 "3만 달러에 많은 매물이 물려 있다"며 "3만 달러가 무너지면 비트코인이 수직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산관리 업체인 스위스쿼트의 분석가인 입펙 오즈카데스카야도 “비트코인이 3만 달러까지 내려가면 매도 포지션으로 바뀌는 옵션이 많아 시장에서 투매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하향 돌파하면 곧바로 2만 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2일 비트코인은 중국발 이중 악재로 10% 이상 폭락해 3만1000달러 대로 내려왔다. 비트코인은 22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1.29% 폭락한 3만160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3만1000달러 대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이 폭락하고 있는 이유는 중국발 이중 악재 때문으로 분석된다.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가 비트코인 채굴업체 90%가 문을 닫았다고 보도한데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중은행과 면담을 진행해 암호화폐 단속을 보다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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