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태 NH농협생명 사장 "신계약가치 높여라" 특명

전민준 기자 2021. 6. 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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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태 NH농협생명(이하 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하반기 실적회복을 위한 체질개선에 본격 나선다.

질적지표인 신계약가치 평가기준을 더욱 세분화해 영업조직 성과측정에 도입한다는 것이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CEO메시지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는 신계약가치를 꼭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협생명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영업조직 및 전속설계사를 평가할 때 신계약가치 지표를 보다 세분화해 평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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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태 NH농협생명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신계약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사장이 올해 1월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NH농협생명

김인태 NH농협생명(이하 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하반기 실적회복을 위한 체질개선에 본격 나선다. 질적지표인 신계약가치 평가기준을 더욱 세분화해 영업조직 성과측정에 도입한다는 것이다. 디지털화를 위한 투자도 강화한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CEO메시지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는 신계약가치를 꼭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사업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혁신에 집중하고, 농협금융 수익센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도 당부했다. 체질 개선에 성공하기 위해선 저축성보험 비중을 줄이고 보장성보험을 확대해야 한다는 게 김 사장의 판단이다.  

농협생명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영업조직 및 전속설계사를 평가할 때 신계약가치 지표를 보다 세분화해 평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신계약가치는 상품을 판매할 때 장기적으로 예상되는 이익을 판매 시점에서 평가한 측정 지표다. 미래 이익을 기반으로 현재의 영업 활동이 장기적으로 손익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도록 해준다. 

농협생명은 지난 2018년 118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수익성 위주 전략을 취하며 농협생명은 2019년 401억원의 순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이후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엔 612억원의 순익을 거두며 전년대비 52.6%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933억원으로 42.9% 늘었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62억원으로 167.4% 늘었다. 

올해 1분기 농협생명의 영업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감소한 2조7176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비율도 8.71%에서 8.15%로 0.56%포인트 감소했다. 사업비율은 전체 매출 가운데 사업비가 차지하는 비중이다. 

위험률차손익도 개선됐다. 위험률차손익은 고객이 낸 보험료 가운데 보장을 위해 쌓아 둔 위험보험료에서 고객에게 실제 지급한 사고 보험금을 뺀 것을 말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보험금 지급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26%로 2020년 1분기 0.03%보다 0.23%포인트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3.06%포인트 증가한 3.60%로 집계됐다. 

올해 하반기엔 김 사장이 구상해온 디지털화 작업도 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농협생명은 내부적으로 빅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했고 RPA(로봇 프로세스자동화) 기술 적용도 상반기에 다 마무리했다. 오는 11월까지 30개 항목에 대해 추가로 자동화를 완료하면 생산성이 더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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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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