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극장' 외치던 스필버그, 넷플릭스 'OTT 영화'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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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엠블린 파트너스와 영화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엠블린 수장으로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74)가 넷플릭스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고 22일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필버그는 엠블린이 넷플릭스에 공급하는 영화를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올해 70여편의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몇 년 간 TV에서 보는 영화는 오스카상이 아닌 에미상에 적합하다고 주장하면서 넷플릭스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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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넷플릭스가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엠블린 파트너스와 영화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엠블린 수장으로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74)가 넷플릭스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고 22일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넷플릭스의 이 같은 시도는 최근 월트디즈니, 아마존 등 다수의 경쟁사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관객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보도에 따르면 스필버그는 엠블린이 넷플릭스에 공급하는 영화를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올해 70여편의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그중 일부는 제한적으로 극장에서 상영된다.
또 기존의 별도 계약에 따라 컴캐스트사 산하 유니버셜 픽쳐스 영화를 계속 감독하고 제작할 수 있다. 앞서 엠블린은 영화 '그린북'(2018), '1917'(2019) 등을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통해 공급한 바 있다.
스필버그는 이날 성명에서 "테드 사란도스(56) 넷플릭스 공동대표와 논의는 우리가 새로운 방식으로 청중들에게 다가가고, 새로운 이야기를 할 엄청난 기회를 얻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스필버그가 넷플릭스와 계약한 것을 두고 상당히 이례적이란 반응이 나온다. 그는 최근 몇 년 간 TV에서 보는 영화는 오스카상이 아닌 에미상에 적합하다고 주장하면서 넷플릭스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그는 극장에서의 영화 체험을 보존하고 싶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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