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침묵..수아레스 터졌고, 카바니는 언제쯤?

서재원 기자 2021. 6. 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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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의 골(경기 후 자책골로 정정)이 드디어 터졌다.

대회 전 진행된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2경기에서도 극심한 골가뭄에 시달렸다.

투톱에 선 루이스 수아레스와 카바니가 기회 때마다 슈팅을 시도했고, 2선에 위치한 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지만 좀처럼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골 욕심을 보인 그는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티아스 베치노가 머리로 돌려놓은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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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딘손 카바니가 득점에 실패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의 골(경기 후 자책골로 정정)이 드디어 터졌다. 이제, 에딘손 카바니만 터지면 된다.

우루과이는 22일 오전 6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21 코파아메리카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칠레와 1-1로 비겼다.

우루과이는 좀처럼 터지지 않는 득점이 고민이었다. 대회 전 진행된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2경기에서도 극심한 골가뭄에 시달렸다. 이로인해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파라과이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도 득점에 실패했다. 아르헨티나전 0-1 패배. A매치 4경기 연속 침묵 속 우루과이의 팀 분위기도 함께 추락했다.

칠레전에서도 득점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투톱에 선 루이스 수아레스와 카바니가 기회 때마다 슈팅을 시도했고, 2선에 위치한 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지만 좀처럼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공격에서 아쉬움은 팀을 위기로 몰았다. 오히려 상대는 몇 안 되는 찬스에서 쉽게 득점을 성공시켰고, 우루과이는 0-1로 끌려간 채 전반을 마쳤다.

또 다시 무득점 패배 위기. 하지만, 수아레스가 있었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골 욕심을 보인 그는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티아스 베치노가 머리로 돌려놓은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수아레스의 집념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아르투로 비달과 몸싸움을 펼쳤는데, 집요하게 파고들며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서로의 멱살을 잡는 듯한 과격한 상황이었지만, 승자는 수아레스였다.

문제는 카바니였다. 전반 끝날 때쯤 첫 번째 슈팅을 시도한 그는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후반 6분 시도한 왼발 슈팅도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반 40분 마티아스 비냐의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에 맞히며 방향을 바꿨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카바니는 칠레전에서도 침묵을 깨지 못했다. 1무 1패(승점 1)로 4위에 머물러 있는 우루과이가 반등하려면 카바니의 득점까지 터질 필요가 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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