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상대 자책골로 칠레와 1-1 무승부..코파 첫 승점 획득

장보인 2021. 6. 2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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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가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칠레와 무승부를 거뒀다.

우루과이는 22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칠레와 1-1로 비겼다.

비록 자책골이 됐으나 우루과이가 A매치에서 득점한 건 지난해 11월 콜롬비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조별리그(3-0 승) 이후 5경기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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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이 터지자 기뻐하는 수아레스(가운데)와 우루과이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우루과이가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칠레와 무승부를 거뒀다.

우루과이는 22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칠레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아르헨티나와 1차전 패배 후 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점을 거둔 우루과이는 승점 1(1무 1패)이 됐다.

전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한 채 동점골을 내줘 승리를 놓친 칠레는 3경기 무패(1승 2무)로 승점 5를 쌓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초반에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의 '삼각편대'를 앞세운 우루과이가 칠레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분과 10분 아라스카에타가 슛을 시도했으나, 이는 연속으로 칠레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에게 막혔다.

선제골은 오히려 칠레에서 나왔다.

전반 26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벤 브레레턴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해 오른발 슛으로 골 그물을 출렁였다.

칠레-우루과이 선수들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하지만 칠레는 끝까지 리드를 이어가지 못했다. 0-1로 끌려가던 우루과이가 후반 21분 상대 자책골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우루과이의 코너킥 과정에서 마티아스 베시노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 떨어뜨린 공을 수아레스가 칠레 아르투로 비달과 엉켜 넘어지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 골은 당초 수아레스의 득점으로 기록됐으나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이후 이를 비달의 자책골로 정정했다.

비록 자책골이 됐으나 우루과이가 A매치에서 득점한 건 지난해 11월 콜롬비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조별리그(3-0 승) 이후 5경기 만이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양 팀은 남은 시간 결승골을 위해 꾸준히 상대의 골문을 노렸지만,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

칠레는 후반 34분 역습 과정에서 루시아노 아리아가다가 문전에서 찬 공이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갔고, 우루과이도 후반 40분 카바니의 헤딩 슛과 46분 수아레스의 중거리 오른발 슛이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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