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박민지, 세계랭킹도 19위로 '껑충'
[스포츠경향]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두며 대세로 떠오른 박민지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9위까지 올랐다.
박민지는 2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2위보다 3계단이 오른 19위가 됐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롯데렌터카 레이디스 오픈 직후만 해도 42위였던 박민지는 이후 5승을 추가하며 순위를 계속 끌어올렸다. 지난 20일에는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자신의 첫 메이저 우승이자 올해 다섯 번째 우승 소식을 전했다.
상위권에도 변화가 생겼다. 고진영과 박인비는 1, 2위를 유지했지만 김세영은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기록한 넬리 코르다가 김세영과 자리를 맞바꿨다.
김효주는 지난 주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랐다. 유소연이 16위에 올랐고 이어 박민지, 장하나(20위) 순이다.
김효주와 유소연의 격차가 커 도쿄 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나갈 선수는 고진영과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가 확정적이다. 7월 도쿄 올림픽에 나갈 선수는 다음 주인 28일 자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도쿄 올림픽에는 각 국가별로 2명씩 출전하지만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든 선수들의 경우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미국은 넬리 코르다를 필두로 6위 대니얼 강, 7위 렉시 톰프슨까지는 올림픽 행이 유력하다. 다만 13위에 올라 있는 제시카 코르다는 이번 주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올림픽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류형열 선임기자 rh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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