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리뷰] 다이내믹했던 칠레, 단조로웠던 우루과이

김유미 기자 2021. 6. 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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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이 상반된 플레이 스타일을 펼쳐놓았다.

칠레는 측면에서 다양한 패턴으로 상대를 공략한 반면, 우루과이는 주로 세트피스를 노리면서 다소 단조로운 플레이를 이어갔다.

칠레의 공격 횟수 자체는 적었지만, 대단히 빠른 측면 공격 전개로 우루과이 수비를 헤집어 놓았다.

칠레가 여러 루트를 통해 다양한 공격 찬스를 만들었지만, 우루과이는 공격수들 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슛을 시도했지만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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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양 팀이 상반된 플레이 스타일을 펼쳐놓았다. 칠레는 측면에서 다양한 패턴으로 상대를 공략한 반면, 우루과이는 주로 세트피스를 노리면서 다소 단조로운 플레이를 이어갔다.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우루과이와 칠레는 22일 오전 6시(한국 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에 위치한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브라질 코파 아메리카 조별 라운드 A조 경기를 치렀다. 전반 26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골로 칠레가 먼저 달아났다. 이후 우루과이가 후반 22분 아르투로 비달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적극적으로 경기를 진행한 쪽은 칠레였다. 칠레의 공격 횟수 자체는 적었지만, 대단히 빠른 측면 공격 전개로 우루과이 수비를 헤집어 놓았다. 양쪽 윙백을 적극 활용했고, 중원에서는 비달이 길고 정확하게 패스를 뿌려주면서 공격을 전개했다.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라는 정상급 공격수들을 전방에 두고도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 카바니의 헤더, 수아레스의 기습 슛이 나오기는 했지만 골대를 벗어나는 시도가 더 많았다. 특히 카바니는 제대로 조준을 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전반 26분 만에 칠레가 골을 터트렸다. 우측으로 들어가던 바르가스가 수비수 셋을 제친 뒤, 골라인에서 좁은 각도에도 굴하지 않고 골망을 꿰뚫었다. 바르가스가 볼을 잡기 이전 약간의 패스 실수가 나왔는데, 우루과이 수비수들이 칠레의 실수를 그대로 지켜본 결과였다.

후반 들어서는 우루과이의 공격이 거세졌다. 그러나 칠레는 점차 라인을 물러섰고, 다섯 명의 수비수가 후방에 위치해 스리백에서 파이브백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골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터졌다. 수아레스를 마크하던 비달의 발에 공이 맞고 들어가면서 비달의 자책골이 만들어졌다.

칠레가 여러 루트를 통해 다양한 공격 찬스를 만들었지만, 우루과이는 공격수들 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슛을 시도했지만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이 경기 결과로 칠레는 조별 라운드 1승 2무, 우루과이는 2무를 기록하며 상반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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