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토트넘 선수, "'맨시티 링크' 케인, KDB 보고 '받아먹으면 되겠네'라 생각할 듯"

이승우 2021. 6. 2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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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케빈 데브라위너가 패스하는 것을 보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받아먹기만 하면 되는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특히 맨시티에는 '패스마스터' 데브라위너가 있다.

직접 공격포인트로 연결된 패스 말고도 데브라위너는 이날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제나스는 "데브라위너가 5야드 패스를 연습하는 것처럼 패스를 연결하는 것을 케인이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지 상상했다"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그냥 부페만 받아먹으면 되겠구나 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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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6/2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해리 케인이 케빈 데브라위너가 패스하는 것을 보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받아먹기만 하면 되는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스카이스포츠’, ‘가디언’ 등 복수의 영국 매체들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가 케인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공식적인 제안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최소 1억 파운드(약 1572억 원)의 이적료를 보장하며, 일부 선수들을 함께 보내는 협상안도 나올 수 있다. 이적 제안에 포함될 수 있는 선수는 라힘 스털링, 아이메릭 라포르트, 가브리엘 제수스 등이 있다. 

케인은 2020-2021시즌 말미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토트넘에 전달했다.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음에도 아직 선수 경력에 우승을 추가하지 못한 영향이 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과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따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우승을 원하는 케인에게 가장 매력적인 팀은 EPL의 챔피언 맨시티다. 특히 맨시티에는 ‘패스마스터’ 데브라위너가 있다. 데브라위너는 지난 2020-2021시즌 부상 여파로 부침이 있었지만 여전히 EPL 최고 수준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공격수로서 데브라위너와 함께 하는 것은 더 많은 골을 넣을 가능성이 생겼다는 의미다. 

당장 데브라위너의 유로 2020에서 활약만 봐도 알 수 있다. 데브라위너는 22일 열리 핀란드와 유로 2020 조별리그에서 로멜루 루카쿠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수비가 밀집된 상황에서도 페널티박스 안에 있는 루카쿠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했다. 

직접 공격포인트로 연결된 패스 말고도 데브라위너는 이날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스쿼카’에 따르면 데브라위너는 이날 7번의 기회 창출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 대회에서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토트넘 출신 축구해설가 저메인 제나스의 SNS 글이 이 상황을 정확하게 요약한다. 제나스는 “데브라위너가 5야드 패스를 연습하는 것처럼 패스를 연결하는 것을 케인이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지 상상했다”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그냥 부페만 받아먹으면 되겠구나 할 것”이라 전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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