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한미워킹그룹 종료 합의..국장급협의 등 대안 모색

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2021. 6. 22. 0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 양국은 대북정책 실무 조율을 위해 운영해온 한미 워킹그룹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양측은 한미 워킹그룹의 운영 현황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결정하고, 앞으로 북핵수석 협의 외에 국장급 협의를 강화하는 한편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한미 워킹그룹은 지난 2018년 11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로 만들어져 남북협력 등 대북정책을 사전 조율하는 기능을 맡아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대북정책 사전조율..남북관계 '족쇄' 비판 받기도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와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어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미 양국은 대북정책 실무 조율을 위해 운영해온 한미 워킹그룹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전날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양측은 한미 워킹그룹의 운영 현황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결정하고, 앞으로 북핵수석 협의 외에 국장급 협의를 강화하는 한편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한미 워킹그룹은 지난 2018년 11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로 만들어져 남북협력 등 대북정책을 사전 조율하는 기능을 맡아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미국 측이 대북제재 이행을 이유로 타미플루(독감 치료제)의 대북 지원조차 제동을 거는 등 문제가 지적되며 남북관계 진전의 '족쇄'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enter@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