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명승사자' 명현만, 최민수 주연의 영화 '부자가 된다'에 형사역으로 캐스팅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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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입식격투기의 지존 '명승사자' 명현만(36·명현만멀티짐)이 영화배우로 데뷔한다.
명현만은 최근 인천광역시 연수구 앵고래길에 위치한 명현만멀티짐에서 배우 금광산과 스파링을 진행했다.
금광산과 실전을 방불케 하는 스파링을 진행한 명현만은 팬들에게 뜻밖의 소식을 알렸다.
명현만은 "최민수와 송재림이 주연을 맡은 영화 '부자가 된다'에 출연할 예정이다. 조연급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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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만은 최근 인천광역시 연수구 앵고래길에 위치한 명현만멀티짐에서 배우 금광산과 스파링을 진행했다.
금광산은 파이터로 변신해 오는 7월 3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ROAD FC 058에 출전, ‘야쿠자 파이터’ 김재훈과 일전을 벌일 예정이다.
금광산과 실전을 방불케 하는 스파링을 진행한 명현만은 팬들에게 뜻밖의 소식을 알렸다. 명현만은 “최민수와 송재림이 주연을 맡은 영화 ‘부자가 된다’에 출연할 예정이다. 조연급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영화 ‘부자가 된다’는 최민수를 비롯 송재림, 윤소희가 주연을 맡은 액션코믹물이다. ‘산적의 꿈’을 연출했던 양태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캐스팅은 그동안 배우에 대한 관심이 있었던 명현만이 우연히 감독 앞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계기가 됐다. 명현만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즉석 연기를 한 적이 있다. 그 모습을 보고 감독이 관심을 가지게 됐다. 배우는 이전부터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흔쾌히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에서는 ‘명형사’라는 역을 맡았다. 코믹한 역할이다. 7월에 촬영이 계획되어 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계속 배우로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명현만은 입식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며 MAX FC와 AFC에서 챔피언을 지냈다. 이후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원챔피언십과 지난해 계약을 맺었다.
명현만은 선수 외에 유명 유튜버로 활동하며 팬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딸을 가진 아빠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공개 저격해 커다란 이슈를 몰고 왔다.
올해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위대한의 도전에 스파링으로 응해 격투기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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