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달라스 감독, 이강인 이적 가능성 인지" 지역 매체

한만성 2021. 6. 2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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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발렌시아가 신임 감독 체제에서 다음 시즌 계획을 구상 중이다.

발렌시아 스포츠 일간지 '수페르데포르테'는 21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보르달라스 감독이 부임한 후 거의 한 달이 지났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아직 이적시장에서 전혀 움직임이 없다. 그러나 보르달라스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선수 영입을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다. 보르달라스 감독 또한 구단이 다방면으로 현재 계획을 구상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곤살루 게데스, 무크타르 디아카비, 이강인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미리 인지하고 있었다. 현재 이들을 둔 발렌시아의 내부 상황은 예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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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출전 노리는 이강인, 소속팀 발렌시아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 검토 중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난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발렌시아가 신임 감독 체제에서 다음 시즌 계획을 구상 중이다. 신임 사령탑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이 올여름 이적을 희망하는 신예 미드필더 이강인(20)의 거취가 불투명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단 1년 만에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경질했다. 발렌시아는 스페인 라 리가 13위로 시즌을 마치며 1987/88 시즌 후 처음으로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후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까지 헤타페를 이끈 보르달라스 감독을 선임하며 일찌감치 오는 2021/22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플랫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강력한 압박과 안정적인 수비를 우선시하는 지도자로 꼽힌다. 전임 그라시아 감독 또한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지만, 그는 공격수 두 명 중 한 명을 처진 공격수로 배치해 실질적인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겼다.

그러나 보르달라스 감독의 4-4-2 포메이션은 이보다는 더 거칠고 강한 수비력을 요구한다. 이 때문에 보르달라스 감독이 선임된 시점부터 현지에서는 그가 공격형 미드필더 성향이 짙은 이강인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발렌시아 스포츠 일간지 '수페르데포르테'는 21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보르달라스 감독이 부임한 후 거의 한 달이 지났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아직 이적시장에서 전혀 움직임이 없다. 그러나 보르달라스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선수 영입을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다. 보르달라스 감독 또한 구단이 다방면으로 현재 계획을 구상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곤살루 게데스, 무크타르 디아카비, 이강인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미리 인지하고 있었다. 현재 이들을 둔 발렌시아의 내부 상황은 예민하다"고 설명했다.

'수페르데포르테'는 이어 "보르달라스 감독은 발렌시아의 계획이 이적할 선수를 먼저 내보낸 후 선수를 영입하는 건 두 번째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내년 6월 발렌시아와 계약이 종료된다. 그는 발렌시아 측에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강인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소속팀에 합류할 시점인 오는 8월 초까지는 자신의 거취가 결정되기를 바라고 있다. 어차피 7~8월 열리는 도쿄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이강인은 올여름 소속팀 합류 시점이 늦어질 수밖에 없는 만큼 이적 또한 서두를 필요는 없다. 현재로서는 이강인은 물론 발렌시아 또한 7월까지는 이적 제안 등 여러 가지 조건을 검토한 후 거취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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